손흥민이 해병대에 3주간 훈련을 받으러 입소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 등 복수의 현지 매체는 11일(현지시간) "손흥민이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의 훈련소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금메달을 따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그리고 20일 기초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에 입소한다.

그러나 그의 입소 장면은 지켜볼 수 없다. 매니지먼트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지난 10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협조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비공개 입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이 사그라들고 있지만 리스크가 있는 만큼 그에 결정에 많은 이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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