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가족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인해 자가격리 중이다.

31일 독일 DPA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가족 중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중국 슈퍼리그 톈진 테다 감독인 그는 자가격리로 인해 독일에서 발이 묶이면서 중국 팀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14일 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지침에 따라 다음달 7일까지 독일에 머물러야 하며 만약 중국의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가더라도 다시 2주간 격리돼 있어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재 메신저와 SNS를 통해 중국에 있는 스태프,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2014년부터 우리 축구대표팀을 이끌었으나 성적 부진으로 2017년 경질됐다. 이후 톈진 테다 감독으로 부임해 현재까지 팀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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