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황희찬이 브라질전 이후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몇차례 위협적인 돌파를 보여준 황희찬은 "브라질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은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고 우리가 도전자의 입장이었기에 즐기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실험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공을 굉장히 잘 찬다고 느꼈다. 짧게 짧게 기술적으로 주고 받다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우리도 좋은 장면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몇 번 나왔다.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이 배운 점도 있다.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다시 생각하면서 조금 더 발전하고 싶었던 경기였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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