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렌 스판상 수상에도 실패했다.

13일(한국시간) 워렌 스판상 조직위원회는 패트릭 코빈(워싱턴 내셔널스)이 2019년 워렌 스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빈은 올해 33경기에 등판해 14승 7패 평균자책점 3.25(202이닝 73자책) 238탈삼진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류현진은 류현진은 올해 29경기(182⅔이닝)에 등판,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해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또 탈삼진은 163개를 잡아냈다.

한편, 워렌 스판상은 최고의 좌완투수인 워렌 스판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최저자책점 타이틀보다 탈삼진으로 임팩트를 준 코빈에게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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