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새 시즌 사진에 팀대표 선수…아궤로·살라흐와 나란히

스카이스포츠 EPL 일정 기사 사진에 토트넘 대표로 뽑힌 손흥민(왼쪽 4번째) [사진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토트넘 손흥민(27) 선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얼굴이 됐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활약은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확정된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전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2018-2019시즌 리그 1∼5위를 차지한 팀들을 대표하는 선수가 한명씩 뽑혀 기사 사진을 채웠다.

현지 매체는 '월드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을 제치고 손흥민을 '토트넘의 얼굴'로 선정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4위(승점 71)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마쳤다. 그 중에서도 팀의 간판으로 뽑힌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와 컵대회 등을 오가며 20골을 넣었고 빡빡한 일정에도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온전히 치러냈다.

케인은 24골을 넣어 골 수에서는 손흥민에 앞섰지만 잦은 부상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팬들의 지탄을 받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을 비롯해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로스 바클리(첼시),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이 각팀의 대표선수인 빅 5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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