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남 청양군이 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15개 사업에 5억5500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충남)=데일리한국 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15개 사업에 5억5500만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5개년(2022~2026) 계획을 세운 청양군은 올해부터 중장기 로드맵에 따른 주요사업들을 펼친다.

중장기 주요 사업은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경진대회(전국) 개최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 추진 △사회적경제 SNS 소통 채널 신설 △칠갑마루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액션 그룹 연계 현장지원단(법률, 노무, 회계 등) 구성 등이다,

또한 △청소년 사회적경제 교육 확대 △사회적경제 기업 컨설팅 △사회적경제 단계별 아카데미 운영 △‘달빛 마켓’ 지원 △사회적 경제인의 날 행사 개최 등도 펼친다.

청양군은 높은 고령화율(35.7%)과 저출산(1.09%)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농촌형 사회적경제를 선택하고 지역 여건을 활용한 생산-판매-유통 분야 선순환 구축과 공동체 중심의 연대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2023년 조성되는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2025년 조성되는 ‘청양군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를 연결하면서 도내 사회적경제 중심지 도약을 도모한다.

5개년 계획 첫해인 올해에는 사회적경제 수행 주체를 효율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제1회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경진대회를 전국 공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공고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칠갑마루 쇼핑몰 입점 지원(상세페이지 디자인 및 제작), 사회적경제 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특히 군은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를 통해 올해에도 행정안전부 협업체계 구축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경제 기업 방문 체험, 사회적 경제인의 날 행사 개최, 칠갑마루 쇼핑몰 입점 지원을 추진했다.

김돈곤 군수는“앞으로 2~3년이 청양의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농촌형 사회적경제 우수 모델을 만들고 지역 순환 경제 구축에도 큰 획을 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과 충남도는 2023년 완공 예정인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상반기 중 실무자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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