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29층 잔해더미 위에서 28층 방향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18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매몰자들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7~28층 잔해에서 매몰자 2명을 구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매몰자들이 발견된 27~28층은 콘크리트 판상 구조물인 슬래브 덩어리 등이 주저앉아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수색과 구조에 힘을 보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은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가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된 상황이다.

1명은 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됐다. 2명은 매몰된 위치가 파악됐지만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나머지 3명의 매몰 위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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