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만 8278명 확진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1만명대에 진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0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만2743명, 해외유입 사례는 269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 8571명보다도 4441명 많다.

일주일전인 지난 19일 5804명과 비교해선 2배 이상 확진자가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221명, 서울 3178명, 인천 879명으로 수도권에서만 82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보면 대구 672명, 부산 563명, 경남 542명, 경북 445명, 광주 396명, 대전 370명, 전북 301명, 전남 286명 등순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확진자 수 급증이 아직까지 위중증환자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든 385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2명 늘어 누적 6620명(치명률 0.8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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