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두번째 김상호 하남시장. 사진=하남시
[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하남시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도시를 조성한다.

하남시는 이를 위해 광명·화성시와 대한민국 순환도시 전환을 공동 선언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주한 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센터가 맡아 전날 서울 동대문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열렸다.

선언문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는 순환도시 관련 지식과 경험을 지방·중앙정부와 공유하고 혁신적인 시범사업을 적극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필요한 법규와 정책을 개발하고, 자원순환 원칙을 도시계획과 도시인프라건설·자산관리 등에 통합 적용할 것도 약정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순환경제는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반"이라며 "이번 선언이 그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개 지자체는 앞서 지난해 11월 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센터와 순환경제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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