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단국대학교 학생극장서 '사는게 예술이다' 개최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이 23일 '사는게 예술이다' 출판기념회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고은정 기자
[천안(충남)=데일리한국 고은정 기자]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이 23일 '사는게 예술이다' 출판기념회을 개최했다.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학생극장에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박찬우 전 국회의원,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을 당협위원장, 박태권 전 충남도지사, 이정원·최민기 전 천안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외에도 문화예술계 인사와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유 전 관장의 저서 '사는게 예술이다'는 천안의 미래와 시민들의 생활에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박태권 전 충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유 전 관장은 우리나라 문화예술 공연에 대가이다.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지혜는 그 누구도 따라갈 수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의 천안시가 예술이 담긴 자랑스러운 천안이 되는 길에 유원희가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전 관장은 "천안을 자주 찾는 저의 눈에는 변변한 공원 하나 없이 비대해져 가는 천안이 위태롭게 보였다"며 "도시계획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이제 밖으로 생각을 표출하고 보다 실천적으로 고민하게 됐다"고 소회했다.

그는 "천안은 교통체증을 겪으면서 대책을 세우지 않는 도시, 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상징물도 없는 도시, 관광객이 오지 않는 도시, 시민들의 휴식처가 없는 무미건조한 도시가 됐다"며 "천안의 미래와 시민들의 생활에 작은 디딤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당 인재영입 케이스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유 전 관장은 지난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경제, 문화도시 천안, 관광객이 다시 오는 천안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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