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중 사망한 유공자 故김현득 참전용사, 70여년 만에 수여

지난 21일 중구청에서 진행한 참천유공자 화랑 무공훈장 전수식, 왼쪽부터 故김현득 참전용사의 동생 김현창 씨, 박용갑 중구청장. 사진=대전 중구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대전 중구가 6.25 참전 중 영예롭게 산화한 故김현득 참전용사의 동생 김현창씨에게 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3일 밝혔다.

故김현득 참전용사는 6.25 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지만, 전쟁 여파로 인해 약 70여년의 세월 동안 훈장을 전달받지 못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에서 2022년까지 시행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웅에게 예우를 갖추어 진행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참전유공자께 훈장을 전수하고 있는데, 참전용사의 가슴에 직접 훈장을 달아드리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조금이라도 유가족 분들이 명예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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