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망 배정률 98.1%
이날 발표되는 배정 결과는 지난 7일에 발표한 합격자 천안학군 4580명, 아산학군 2597명에 대한 교육감전형 고등학교 배정 결과로 학생별 희망학교 지망 순위에 따라 전산 추첨을 통해 배정됐다.
올해 첫 시행으로 관심이 많았던 아산 교육감전형 1지망 배정률이 98.1%(자사고·외고·국제고 동시지원자 제외)로 2019년 아산지역 고교입시제도 변경을 위한 학생 배정방법 연구에서 예상한 90.9%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둔포지역 학생의 1지망 배정률 98.7% △배방지역 학생의 1지망 배정률 99.4% △여고를 희망하는 학생은 전원 여고에 배정되는 등 아산지역 학생이 희망하는 고등학교로 대부분 배정돼 여론조사 당시 일부에서 제기한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켰다.
도교육청은 아산 교육감전형 성공 요인으로 △고등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과정(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 선정 △교과교실 △교육환경개선 등을 지원한 결과로 분석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올해가 시행 첫 해인 아산 교육감전형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계기가 마련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견고한 공교육을 기반으로 아산지역 고등학교의 교육력을 더욱 향상시켜 전국적인 우수 고등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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