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7월까지 접수…주민자치계획형 사업 발굴 지원

계룡시가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2월부터 공모에 들어간다.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충남)=데일리한국 김하겸 기자] 계룡시가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시 전체 사업과 별도로 각 면·동별 특성과 상황에 어울리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주민자치계획형 사업을 중점 편성한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주민등록상 주소가 계룡시에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안사업은 1억원 미만으로 인구증가 시책, 도시경관 개선, 주민 편익 및 복리증진 등 시정발전을 위한 분야다. 접수는 2월부터 7월까지 집중적으로 받아 2023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예산으로 반영돼 시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곳에 예산이 쓰여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에는 △용남교부터 엄사육교까지 보도정비사업 △도곡1리 마을쉼터 운동기구설치사업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켜줄 로고라이트 설치사업 △두계천로 해충예방시설 구비사업 등 총 8개 사업에 1억 53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제안서는 시청 홈페이지와 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제출하거나 시청 기획감사실에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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