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에 기반 한 지역전략산업 현황분석체계 구축

경북도와 KISTI가 19일 도청에서 가진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도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19일 도청에서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혁신과 지역기업 R&D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와 KISTI가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공유하며 행정, 교육, 경제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활동을 수행하고자 마련했다.

경북도와 KISTI는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서비스 혁신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 보유 데이터와 연계된 마이데이터 서비스 발굴·실증 ▲데이터 분석에 기반 한 지역전략산업 현황분석체계 구축 ▲지역현안 발굴·해결 ▲지역균형뉴딜사업 공동 대응 등을 추진한다.

또 경북도 공무원의 데이터 분석·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KISTI가 주관하는 데이터 교육 과정을 확대한다.

지난해 경북도는 2개 데이터 교육 과정을 운영해 620명이 수료했다. 올해는 100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 교육 과정, 3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과정을 진행해 공무원의 데이터 역량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제 영역과 관련해서는 경북 중소벤처기업 발전을 위해 ▲핵심기술 정보 제공 ▲디지털 전환 지원 ▲R&D 과제 기획을 지원한다.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시장·산업·기술동향 및 경쟁업체 분석보고서 등을 제공하고, 기술개발과 사업화 전략 수립을 지원해 지역 중소벤처 생태계를 육성한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데이터 기반의 지역전략산업 육성 등 행정, 경제, 산업 영역의 데이터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KISTI는 과학기술 R&D 인프라의 체계적 구축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62년 설립된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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