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도서관 나들이 운영 모습.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본원 및 부설 산성도서관은 조기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신나는 도서관 나들이 및 우리 아이 그림책 놀이터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인 신나는 도서관 나들이는 사서와 전문강사 공동으로 운영되며 사서의 도서관 견학 및 이용법 안내 후 전문강사의 VR동화 체험이 진행된다.

가상현실에서 참여 어린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예, 연극 등의 다양한 후속 활동이 이루어져 매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단위 독서 프로그램인 '우리 아이 그림책 놀이터' 또한 전문강사의 VR동화 체험 후 감정놀이, 신체율동 등 활동 중심 책놀이로 구성된다.

올해 교육문화원은 특히, 기존 50분 수업에서 90분으로 확대하고 겨울·여름방학에도 운영함으로써 양육자-영유아 간 정서적 교감과 상호작용 촉진에 지속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회근 대전학생교육문화원장은 “교육문화원 및 산성도서관에서는 평생독서의 출발점에 서 있는 유아를 위해 체험형 프로그램을 연중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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