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닷새째인 15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견과 함께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동수인 기자]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상층부에 잔존하는 콘크리트 낙하물이 지상으로 추락해 실종자 수색이 일시 중단됐다 재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시와 관계 기관이 참여한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15일 수색 5일 차 오후 브리핑을 열어 “오늘 오후 4시 30분쯤 지상 23층에서 낙하물 2개가 떨어져 수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낙하물 추락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수색조 외 관측조와 경보조를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관측조가 이날 주먹 크기의 낙하물 2개를 발견하고 경보를 울리면서 수색조가 지휘소로 대피했다.

낙하물로 인한 수색대원 부상 등 인명 피해는 없었다.

대책본부는 낙하물이 떨어진 후 1시간가량 상황을 살펴본 뒤 추가 낙하물이 없자 오후 5시 35분께 건물 내·외부 수색을 재개했다.

이날 수색은 야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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