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충북 정우택, 충남 이명수, 대전 양홍규, 세종 최민호) 위원장은 8일, 공군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충청권 공약 건의문’을 윤석열 후보에게 전달했다. 사진=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충북, 충남, 대전, 세종) 위원장은 8일, 공군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충청권 공약 건의문’을 윤석열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번 공약 건의문 전달식은 충청도민회(충북도민회 중앙회·충남도민회 중앙회)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을 초청해 마련됐다.

‘충청대세’는 지난 8월부터 매월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충청권의 상생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각 시·도당별 공약개발단을 구성하고 지역의 민심청취를 통해 대선 공약을 개발했다.

그 결과 충북 26개, 충남 28개, 대전 36개, 세종 7개로 총 97개의 충청권 공약을 선정했고 윤석열 후보에게 ‘제20대 대통령선거 충청권 공약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은 “역사적·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권의 발전은 국가균형발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충청권 공약 건의문’을 만들어 우리 충청도민회와 함께 충청발전의 뜻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며 “윤석열 후보께서 대선공약으로 반드시 채택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은 “충청지역 미래 발전사업들이 이번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반영되어서 충청대세가 대한민국 대세가 되는 특별한 계기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은 “영호남에 비해 소외되었던 충청인들 사이에서 충청 출신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오늘 전달한 공약을 바탕으로 정권교체를 넘어 충청대망론이 실현될 수 있도록 500만 충청인들이 윤석열 후보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은 “세종시당은 그간 수 개월간 정책자문교수단을 구성하여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 및 충청권을 과학기술, 문화예술의 미래전략 중심지라는 새로운 미래적 컨셉을 디자인하여 대통령 공약을 마련해 왔다”고 밝혔다

건의문을 전달받은 윤석열 후보는 “국토의 중심 충청의 발전 없이 대한민국의 발전도 없다”며 “4개 시·도당에서 건의한 공약 내용 이상으로 충청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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