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옆 운암뜰에 오산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접목한 스마트 신도시 구축한다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추진 보고회.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오산시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관련공무원과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점검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현대엔지니어링과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시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세대맞춤형 AI 교육 중점 도시, 일거리와 일자리가 풍부한 AI 비지니스 도시, ICT 기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편리하고 유연한 첨단 모빌리티 도시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비전과 실행방안을 마스터플랜에 담아왔다.

특히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창의융합인재교육(AI-STEAM)을 적용, 오산형 공공 및 민간 AI교육 연계 특화 모델을 구축하고 무인 로봇배달, 언택트 스토어, 스마트 리사이클링, AI 헬스케어 등 미래 혁신기술 기반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도심형 트램을 중심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인프라 구축 등 첨단 교통수단을 도입해 도시 혁신가치를 창출해 나가며 성공적인 AI기업 유치와 디지털 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서비스 및 인프라 조성을 통한 기업활동 지원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은 주거·산업·상업·교육시설이 융복합된 미니 신도시 조성을 마스터플랜에 담았다"며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산업 및 상업시설 유치와 분야별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고회에서 곽상욱 시장은“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교육 격차, 교통혼잡, 에너지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모범적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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