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준공 목표…지상 2층 규모로 고도보존육성지역 심의위원회 통과

8일 충남 공주시는 공주시 웅진동 고마나루 인근에 한옥형 관광숙박시설인 한옥복합문화콘도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감도.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충남)=데일리한국 김형중 기자] 한옥형 관광숙박시설인 한옥복합문화콘도가 충남 공주시 웅진동에 들어선다.

8일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은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솔재가 지난 1월 공주시에 제출한 한옥복합문화콘도 조성사업 제안서가 공주시 고도보존육성지역 심의위원회의 3차례 자문과 4차례의 심의 끝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솔재는 공주시 웅진동 곰나루 국민관광단지(유원지) 인근 3만 9280㎡ 부지에 모두 285객실, 지상 2층의 한옥복합문화콘도를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됐다.

한옥복합문화콘도는 한옥의 천연재료가 갖고 있는 웰빙 건강 이미지를 통해 한국의 멋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대형 컨벤션홀과 스파, 마사지, 스포츠센터, 음식점, 카페 등의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8일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이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주시 웅진동 고마나루 인근에 한옥형 관광숙박시설인 한옥복합문화콘도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공주시 제공
단지 내부에 고객 및 지역민의 휴식, 산책, 만남, 놀이 등을 위한 계류원, 홍연지, 송림마당, 꽃담정원 등을 만들어진다.

시는 최근 충남도에 공주문화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업체 측은 내년 9월경 관광지 조성사업 승인이 완료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숙박시설 부재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이번 한옥복합문화콘도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시장은 “고마나루 등 주변관광지 및 한옥마을과 연계해 백제문화권의 대표 한옥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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