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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광양시는 코로나19 차단과 식중독 예방 등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등급제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항목별 진단과 해법을 제공하고, 영업자가 쉽게 위생 관리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시는 기존 위생등급제를 받은 40개 업소와, 2021년 신규 위생컨설팅 심사를 거친 54개 업소를 포함한 총 94개소를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제 업소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제는 식중독 예방,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 보장, 외식 업소 간 자율경쟁을 위해 식품의약안전처에서 2017년 5월 19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식품접객업 중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소의 위생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위생등급제는 평가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기본분야, 일반분야 등의 현장평가를 거쳐 총 취득점수가 ‘90점 이상이면 매우 우수(★★★)’, ‘85점 이상 90점 미만 우수(★★)’, ‘80점 이상 85점 미만인 경우 좋음(★)’ 등 3가지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94개소에 대한 위생등급제에 대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에 업소 현황과 사진을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지정업소에 대해 상수도 요금 지원, 쓰레기봉투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변낙현 식품위생과장은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영업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분위기 조성과 위생등급제 정착을 위해 더 많은 음식점이 신청하도록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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