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소나무재선충의 확산을 막기 위한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내 방제작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광양시에서 시행한 조사 결과 항만배후단지에서 소나무재선충 감염목이 확인돼 공사는 광양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광양항 내 확산 방지 방안을 마련했다.

공사는 항만배후단지 43ha에 대하여 감염목 벌채 등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감시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훈증, 파쇄, 소각 등 벌채된 감염목에 대한 추가 방제작업을 광양시와 합동으로 시행해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공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에 감염되어 소나무류가 고사하는 병으로 솔수염하늘소 등이 매개체이며, 높은 전파력을 가진데 비해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되는 병충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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