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청
[곡성(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곡성군이 제거 대상 나무들을 매각해 2000만원 상당의 세외수입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 곡성군 산림과에 고달면 뇌죽리~ 고달리 구간 섬진강 제방 재해복구사업 현장에서 자전거도로 주변 수목이 정비되고 있어 제거보다 활용 방안을 찾아 달라는 민원 요구였다.

이에 지역 내 산림경영인협회, 숲속의전남 협의회, 조경수협회와 함께 수목활용 방안을 찾고자 의견을 나눴고, 나무를 이식해서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처를 찾을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250여 그루의 수목을 매각했고, 약 2000만원 상당의 세외수입도 올렸다.

한 군민은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민간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얻은 결과였다"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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