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3세 ~ 5세 유아 및 양육자 대상, 17일까지 접수

스마트 폰 활용…아이는 그림 분석, 양육부모는 스트레스 자가 점검

대전시 ‘아동 정서·행동관찰 및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 안내문. 자료=대전시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안정적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취학전 영유아 대상으로 ‘아동 정서·행동관찰 및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아동정서행동 관찰 시스템은 유아기 아동의 그림을 통해 우리아이의 현재 정서 행동 특성을 부모님 스스로 점검하고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도 병행하는 시스템으로 대전시는 지난 2019년부터 도입해 사용 중이다.

검사는 연령별 그림주체를 확인해 유아그림 촬영본을 앱서비스에 업로드 하면 전문가들의 분석결과를 4일 이내에 문자로 알려주며 양육자들은 양육스트레스를 진단해볼 수 도 있다.

아동의 그림관찰, 부모의 양육스트레스 검사결과 분석을 통하여 부모와 자녀간의 정서, 행동 특성을 스스로 점검하고 객관화할 수 있음으로써 가정 내 갈등 및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사전점검, 조기발견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강병선 대전시 가족돌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시기에 개인정보 노출 및 기관방문 등에 대한 부담없이 유아기 정서.행동,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를 가정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4차산업혁명특별도시 대전시가 첨단기술을 활용해 선도적인 양육과 선제적 예방으로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로 우리시가 스마트 아동케어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 정서행동 관찰시스템(아이그림 P9)은 전국 최초로 대전시에서 2018년 하반기 시범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본격 시행하였으며 3887명 아동이 이용했고 개별 양육상담 및 부모교육, 전문치료기관 연계 등으로 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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