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이 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제26회 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위해정보 제공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문수 병원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사진=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천안(충남)=데일리한국 고은정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제26회 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행사에서 병원은 ‘위해정보 제공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병원은 지난 10년간 총 1만5762건의 위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국의 위해정보 보고기관 중 가장 높은 보고율을 기록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중부권 거점병원으로서 환자는 물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맡겨진 사회적 책임을 잘 이행해 왔음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기에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력자로서 소임을 성심껏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기본법 제52조에 의거 효율적인 위해정보 수집을 통한 소비자 사망, 상해사고 재발방지 대책강구를 목적으로 병원 등 전국의 다양한 기관들을 위해정보 보고기관(소비자안전센터)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기관들이 제공한 위해정보는 위해성 평가를 거쳐 국민안전과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및 시정조치, 홍보 및 계도 등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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