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주민자치회 임원 30여 명과 숲길 걸으며 시정 공유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덕구 주민자치회 임원 30여명이 4일 대덕구 계족산 일원에서 토요산책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4일 오전 대덕구 계족산 일원에서 대덕구 주민자치회 임원들과 주요 시정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시민과 함께하는 토요산책’을 실시했다.

이날 허 시장과 대덕구 주민자치회 임원 30여명은 계족산 황톳길 구간을 산책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 시장은 “역량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민자치회 성공의 열쇠”라고 말하며, “주민자치회로 전환한지 2년이 지난 대덕구에서 추진 중인 주민자치회 사업들이 풀뿌리 민주주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2022년 10월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UCLG) 개최는 세계 여러 지방정부와 인권, 경제발전, 문화, 미래기술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대전이 재도약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덕구에서 추진 중인 주민자치회 활동이 세계 여러 나라에 민주주의 모범사업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토요산책에 참여한 대덕구 주민자치회 임원들은 “마을단위 주민자치가 조기에 자립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와 구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대덕구 주민들은 지역 발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어느 곳보다 적극적이며 주민자치회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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