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입주 예정...사벌국면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조성 중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단지 조감도.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상주시가 사벌국면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구 내에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을 조성하고,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은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사벌국면 엄암리 3-80(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구 내) 일원에 임대주택 28호, 주민공동 이용시설 1동 등으로 조성되며, 내년 5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입주 대상은 귀농·귀촌했거나 예정인 만 18~39세 이하 청년 세대주이다.

가족형은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정 또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복층형 단독주택(전용 73㎡) 8호, 공유 A형은 3명 이상의 팀 및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복층형 단독주택(전용 78㎡) 8호, 공유B, C형은 신혼부부 및 1인 세대주를 대상으로 하는 공유주택(전용 15~16㎡) 12호로 구성돼 있다.

가족형 주택은 임대보증금 2000만원과 월 임대료 23만원, 공유형 주택은 보증금 500~2200만원과 임대료 8~24만원으로, 최초 2년 임대에 2회 갱신을 통해 최장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나 자녀가 사벌초등학교 재학 시 졸업 연도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구 내에 위치해 스마트팜 교육 및 창업 지원에 특화돼 있으며, 주민공동이용시설에는 북카페·공동육아실·주민사랑방·공동키친 등이 있어 귀농·귀촌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등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사업이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상주시 홈페이지에 게재 예정인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상주시 스마트농업추진단 (054-537-882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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