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시장) 중심 25개 부서 41개 담당 구성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발족식 모습.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구미시가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발족식을 갖고 문화도시 지정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발족식은 3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배용수 부시장, 국·과장 및 담당계장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정협의체 운영계획 설명, 전문가 특강, 협력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을 초청해 '문화도시 행정거버넌스의 역할 및 필요성'을 주제로 문화도시에 대한 이해와 행정에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체는 단장 시장, 부단장 문화관광체육국장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가능한 25개 부서 41개 담당으로 구성했다.

문화도시조성 연계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해 각 부서와 의견수렴 및 협의, 시민 제안사업 검토 등 실질적 협업기구로서 역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배용수 부시장은 "다양한 부서의 정책과 연계는 꼭 필요, 향후 행정을 넘어 시민과도 호흡하는 문화도시 구미가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추진단을 비롯해 단체·유관기관 협의체, 산학연 협의체 등을 구성하고 민관 협치의 구도형성으로 구미시 고유의 문화도시 사업을 발굴해 내년도 문화도시 지정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도시 지정사업'은 2022년까지 총 30개 이내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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