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김상호 하남시장. 사진=하남시
[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하남시는 지역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한국강소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양 측은 이를 바탕으로 △미래 신산업 발굴과 육성에 관한 정보교류 △협회 회원사 하남시 투자유치 △지역일자리 창출 △공동사업 발굴 및 기획·연구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상호 시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으로 작지만 강한 기업을 만든다는 강소기업협회의 슬로건과 강소도시·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추구하는 하남시의 비전이 일치한다"며 "하남에 유치되는 기업들이 중소기업에서 강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협회 주영섭 고문은 "정부와 기업인의 노력이 합쳐지고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경제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다"며 "하남시와 강소기업협회가 상호 협력해 하남시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더불어 기업도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시는 앞서 지난 10월14일 건국대학교와 4차 산업 관련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 10일에는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과도 미래 주력산업이 될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에 협력하기로 협상했다.

2016년 11월 창립된 한국강소기업협회에는 1800여개의 중소·중견기업 대표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2030년까지 1만여 개 강소기업을 육성해 젊은 층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갖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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