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전 국회의원
[광양(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정인화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으로 전남 광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일 정 전 의원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도약하는 광양,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광양을 만들기 위해 광양시장에 출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광양시장과 국회의원에 도전해 실패도 경험했지만 시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4년간 참으로 소중한 국정경험을 쌓았다"며 "그 국정경험이 광양시장 직을 수행해나가는 데 있어 천금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제가 갖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와 열정을 최대한 발휘해 광양시를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품격 높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첨단산업을 유치해 광양제철소와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컨테이너부두는 자력항만의 기준인 300만TEU의 자체 물동량 확보가 시급하다"며 "현재 '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돼 항만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화와 예술, 체육, 교육환경, 육아문제, 청년문제, 장애인과 결혼이주여성 등 사회·경제적 약자 등 다양한 분야에 소홀함이 없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면서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품격 높은 광양, 빛나는 광양, 살맛나는 광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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