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구속기소 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3일 권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주가조작 선수, 부띠끄 투자자문사,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들과 공모해 91명 명의의 계좌 157개를 동원해 비정상적인 거래로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는 이런 주가조작에 자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지난해 4월 고발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은 김씨와 관련해서는 "본건 가담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아직까지 검찰 소환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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