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청도연극협회 정기공연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포스터. 자료=청도군청 제공
[청도(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청도지부가 주관하는 제86회 청도연극협회 정기공연이 오는 4~5일 양일간 오후 6시 2회에 걸쳐 청도군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극단 한내'의 회원들이 올리는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이다. 연극은 병든 아버지를 두고 병 간호에 지쳐가지만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을 뒤늦게 깨닫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으로 아버지역에 권동혁, 어미니역에 김남희, 며느리역에 김금란, 아들역에 송인욱, 정씨역에 김은희가 맡는다.

청도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예술인들에게는 그 역량을 더욱 빛내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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