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동에 121억원 투입…직매장·푸드창업공간·도서관 등 복합시설 배치

2일 세종시가 새롬동에 들어설 로컬푸드 싱싱장터 3호점을 내년 11월 완공 목표로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데일리한국 김형중 기자] 세종시 새롬동에 들어설 로컬푸드 싱싱장터 3호점이 내년 11월을 목표로 착공식을 가졌다.

이 직매장 3호점은 121억원(시비 75억 6000만원, 국비 45억 6000만원)이 투입돼 새롬동 566번지 3500㎡ 부지에 연면적 2469㎡,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된다.

공사 기간은 약 1년이며 내년 11월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직매장 3호점은 농산물을 판매하는 매장을 비롯해 로컬푸드 가공 공간과 어린이·여성 특화공간 등 복합적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정육코너를 두고 2층에는 제과제빵, 육가공 등 창업공간인 로컬푸드 가공소와 사무실이 배치됐다. 3층에는 도서관, 교육실 등이 마련된다.

세종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 개점에 대비해 신규 생산농가를 모집, 지난 4월부터 ‘찾아가는 직매장’을 63회 운영하고 있으며 로컬푸드주식회사 및 생산자연합회 등과 함께 중소농가의 우선 참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인 싱싱장터 도담점은 지난 2015년 9월 개장했으며 2호점인 싱싱장터 아름점은 지난 2018년 1월 아름동 공용주차장에 개장됐다.

이들 매장은 지난 11월말까지 누적매출 1471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참여 농가도 2015년도 218농가에서 현재 954농가로 4.4배 증가됐다.

소비자 회원수도 지난 2015년도 6168명에서 현재 5만5516명으로 9배로 늘어났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제363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 건립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으며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시민 맞춤형 직매장으로 건립,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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