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상학교 사전기획가 연수 및 워크숍 등 준비과정 ‘착착’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기본 로드맵. 자료=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코로나19 펜데믹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직면한 우리 사회는 이에 맞는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교육환경을 요구하고 있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한국판 뉴딜과제의 일환이자 2050 탄소중립 시대의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 육성 사업중 하나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 제공은 물론 효율적인 교육시스템을 지원함으로써 자기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데일리한국 충청지사는 앞으로의 코로나 시대와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미래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의 그린스마트미래학교의 방향과 계획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대전시교육청은 새로운 교육 환경의 변화를 위해 2022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학교를 지정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의 추진 목적은 전면 원격수업 계기로 새로운 교육체계 마련 요구,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는 친환경 제로에너지학교 보급, 미래교육변화에 대비 하기 위함이다.

2022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조성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모두 11개 학교로 고등학교 4개교, 중학교 3개교, 초등학교 4개교가 대상이 됐으며 이들 학교는 모두 교육부 미래학교 검토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추진 목표는 40년 이상 경과된 건물 연면적의 50%이상 개축·리모델링이고 ①사용자참여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②제로에너지 그린학교 ③ICT기반 스마트교실 ④학교시설 복합화 개념으로 노후학교를 디지털, 그린 융합형 뉴딜방식으로 단계별 개축.리모델링 추진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들 학교 모두 이 조건들을 만족한 것이다.

대전시교육청이 지난 7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전기획가 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2022년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선정된 11개 학교 모두 지난 7월 대상학교 사전기획가 연수를 통해 일찌감치 준비작업에 나섰다.

사전기획가 연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첫 단계인 사전기획을 위해 마련됐으며 연수에 참석한 사전기획가는 학생이나 교직원 등 사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사용자가 바라는 바를 건축 요소로 담는 작업을 하는 건축전문가이다.

기존 학교 시설 설계방식과 달리 사용자 의견이 공간 기획과 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사전기획은 올해 7월 초 계약돼 11월 말까지 실시하며 2024년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2022년부터 설계용역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대전시교육청이 지난 10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교육 분야 전문가지원단‘의 학교 컨설팅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또한 10월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교육 분야 전문가지원단‘의 학교 컨설팅 역량 강화 워크숍을 통해 추가로 사용자 지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교육 분야 전문가지원단은 사업의 추진, 사용자 참여, 사전기획가와의 협업, 교육과정 연계, 미래학교 모델 구축 등을 컨설팅해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으로 대전시교육청에서는 학교와 사업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한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 사용자가 참여하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조직된 교육 분야 전문가지원단은 학교 도움 자료 검토, 학교 자료 검토 방법 및 컨설팅 방향 공유 등 자체 워크숍을 통해 대상학교 구성원의 사용자 참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단의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영규 대전시교육청 시설과장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한 필수 교육 공공재로써 모든 대전학생이 이러한 친환경 스마트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5개.년 사업 이후에도 모든 학교가 미래학교로 전환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