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북부기술교육원 New Lab혁신기술교육센터에서 자동화시스템제어과 한상글 교수가 노원구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PCB 제작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울시북부교육기술원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서울시북부기술교육원(원장 백완기)이 ‘소외계층 학교 밖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8일 준공된 ‘New Lab혁신기술교육센터’에서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자동화시스템제어(스마트 팩토리)과정과 멀티미디어 3D프린팅 과정, AR/VR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자동화시스템제어(스마트 팩토리)과정을 강의한 한상글 교수(북부기술교육원 자동화시스템제어과)는 “(학과소개로) 4차 산업혁명 선두에 있는, 스마트 팩토리에 들어가는 기초적인 기술들을 배울 수 있는 학과다”라며 “자동화 시스템에 필요한 PLC 제어라든가 전기제어 및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기계적인 지식들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교수는 New Lab혁신기술교육센터 준공으로, “이제 4차 산업혁명 관련 직업교육은 오프라인 교육도 물론 하지만, AR/VR 기기를 활용해서 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한다든가, 이런 식의 교육도 진행한다”며 “PLC 산업용 컴퓨터, 기본적인 전기, 기계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의 프로그래머로 혹은 엔지니어로의 취업도 가능하고, 시설 관리 쪽으로의 진로도 가능하다”며 “제어나 컨트롤 쪽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방문해 주시면 친절히 설명 드리겠고 15세 이상의 서울시민 누구나 전액 무료로 교육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북부기술교육원 New Lab혁신기술교육센터에서 3D프린팅과 최지영 교수가 3D프린터를 이용한 모형제작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울시북부교육기술원 제공
이 자리에 청소년들을 인솔하여 참가한 서울시교육청노원평생학습관 이현희 팀장은 “학생들이 기술교육에 대해 알고 싶다 했는데, (평생학습관은)기술교육 쪽 전문이 아니어서 고민하던 차에 북부기술교육원과 MOU를 체결했다”며 “기술교육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교육에 참여했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2020년도에 노원구 내 학교 밖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4차 산업혁명에 관련된 수업을 받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며 “4차 산업 관련 교육은 첨단 교육이라 할 수 있는데, 학교 밖에 있는 학생들이 이 교육을 통해 직업을 얻고 성장·발전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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