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지용준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한달만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0명대를 넘어섰다. 위중증환자 역시 723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5123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45만2350명이다.

국내에서 신규 확진자가 5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681일만에 처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3032명보다 2091명이나 폭증했다.

신규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75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2222명, 경기 1582명, 인천 326명 등으로 나타났다.

위중증환자도 723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날 661명의 위중증환자보다 62명이나 증가한 수준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4명 늘어 누적 365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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