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공주시는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사업 시행 동의안이 충남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충남)=데일리한국 김형중 기자]충남 공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이 충남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공주시는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사업 시행 동의안이 충남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발사업 시행 동의안이 다음 달 16일 열리는 충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재정 관련 모든 승인 절차가 마무리된다.

사업 추진 주체인 충남개발공사는 개발사업 시행 동의안의 도의회 본회의 통과 즉시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본격 착수해 내년 6월께 개발계획 밑그림이 나오면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손실보상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2023년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사업은 송선교차로와 당진∼영덕 고속도로 동공주(서세종) 나들목 사이 94만㎡ 부지에 724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대단위 사업이다.

시 충남개발공사가 자체 사업비 5560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을 통해 세종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축소와 인구 유출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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