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역대 최대 규모 1조1370억원 편성

시정연설 하는 강영석 상주시장.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강영석 경북 상주시장이 29일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1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경기회복과 민생안정, 성장동력 확보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 ▲다함께 잘 사는 존심애물 복지상주 ▲살기좋은 명품도시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국민의 생명창고 ▲민생해결과 산업과 균형발전 ▲오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지역발전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도시 ▲품격 있는 시정 추진을 들었다.

내년에는 사회복지 분야 예산에 2039억원을 편성해 지역형 사회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복지체계를 강화한다.

남산근린공원 리뉴얼, 북천 명품화 사업으로 대표되는 도심개발, 농촌협약사업과 기초생활거점조성, 농촌재생 뉴딜, 강창교 재가설 등 읍면지역 개발을 조화롭게 추진해 살기좋은 명품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농림분야 예산 1817억원을 편성, 농업 수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이전, 농산물 종합물류단지 건립 등 스마트농업을 선도하고 청리일반산업단지 활성화, 상주일반산업단지 분양,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 시장상권 활성화 및 청년창업 지원등 민생해결과 산업간 균형발전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역사와 문화를 지역발전의 주요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기룡장군, 존애원, 상주읍성, 고분군, 동방사지 등 문화콘텐츠 활용의 기반을 다지고 문화예술회관, 시립도서관 건립 및 상주문화원 이전 등 문화 복합공간 확충과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투자와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 분야 1363억원의 예산을 편성, 친환경도시 기반을 더욱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정연설 말미에 "다가오는 새로운 한 해 불확실성을 걷고 분명한 성과를 바탕으로 순간의 이익보다 미래를 바라보는 장기적 안목으로 저력있는 역사도시 중흥하는 미래상주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내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370억원으로 편성했다.

상주시는 올해 총 24건 1조93억원의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청리일반산업단지 활성화, 상주화폐 500억원 발행 등 산업구조 다변화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전력을 다했다.

또 문경-상주-김천 간 고속전철화 사업, 국도 25호선 선형개량,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축산악취개선사업 시행 등 상주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과 상생하는 농업발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상주읍성 복원, 고분군 발굴조사, 한복진흥원 개원,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도시재생 사업, 기초생활 거점 조성 등 상주 브랜드 강화를 위한 역사자원 발굴과 생동감 넘치는 도시 만들기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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