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육성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영순) 제2기 정치아카데미가 25일 개강했다. 사진=민주당대전시당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준비된 정치인, 시민의 삶을 살피는 정치인 육성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영순) 제2기 정치아카데미가 개강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영순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기 아카데미의 경험을 바탕으로 2기 아카데미에서는 당의 정체성과 시민들의 삶속에 녹아드는 생활정치를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정치아카데미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 교육의 장으로써 길잡이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개강 특강으로 ‘전환시대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이상민 의원(유성 을)이 강사로 나서 디지털 시대 정치의 변화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제2기 정치아카데미가 25일 개강했다.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이 강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대전시당 제공
이 의원은 “정치의 역할은 국민들을 대변하고 갈등과 이해충돌을 해결하고 내일은 더 잘될 것이라는 희망을 주는 것이지만 현실은 극단과 갈등, 대립의 증폭으로 불신이 누적된 것이 현실”이라며 “대의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의제만 고집하면 안 되는 세상이 됐다”고 진단한 이의원은 “신뢰를 바탕으로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이 뒷받침해 줘야 한다. 이미 디지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하고 있다”며 “디지털을 통한 국민의 직접 정치참여가 활성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제2기 정치아카데미는△지역정치의 방향 △최근 선거를 통해 본 한국정치의 지형변화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개혁과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내년 1월 27일까지 10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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