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LINC+사업단은 25일 충남 금산진생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로 수행된 건강기능식품 시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사진=대전대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은 25일 금산에 위치한 금산진생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로 수행된 건강기능식품 시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제책임자 한종민 교수의 과제 진행 상황 설명이 있었으며 70여 명의 지역주민 평가단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미리 나눠준 제품을 복용한 후 느낀 제품 특성과 장단점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진 사용자 그룹 워크숍에서는 강남성심한의원 최형일 원장의 위드코로나 시대 연령별 질병 예방법, 홍삼 및 한약 복용법 등에 대한 건강 상식 교육과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관련 기업들이 제품개발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대전대는 지난 2017년부터 대학의 차별화된 리빙랩형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연구책임교수 한종민, 참여기업 금산진생협동조합, 대표 정원식)를 진행해왔으며 제품개발을 위해 1만9000여 명이 가입돼 있는 커뮤니티 ‘행복나누기’와 ‘행복나눔협동조합’에서 3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설문조사 내용을 분석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시제품을 70여 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사전 제공해 시중에 유통되는 다양한 타사 제품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과제책임자 한종민 교수는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금산인삼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제품개발에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의 사업을 진행했고 개발과정에서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대학교에서 진행하는 리빙랩형 산학공동기술개발 과제는 기업의 중간단계 제품에서 실제 사용자 그룹들이 참여·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플랫폼’을 운영해 시제품 보완 및 소비자들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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