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지용준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시행 이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600명을 넘어서며 사흘 연속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신규확진자 수도 4000명에 근접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900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유행 뒤 최다 규모를 기록했던 전날(4115명)보다 177명 줄었으나 역대 두 번째 많은 수치다.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계속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12명을 기록 국내 코로나19 유행 발생 이후 처음으로 600명을 넘었다. 지난 23일 549명, 지난 24일 586명 순으로 이날까지 사흘 연속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는 39명 늘어 누적 3401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천917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에서만 서울 1757명, 경기 196명, 인천 259명 등 총 3112명(79.4%)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충남 110명, 부산·경북 각 97명, 강원 86명, 대구 80명, 경남 72명, 대전 50명, 전남 42명, 충북 39명, 광주·전북 각 35명, 제주 29명, 세종 20명, 울산 13명 등 총 805명(20.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보다 7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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