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4000명 넘어선 이후 하루만에 다시 3000명 중반대 복귀할 전망

신규확진 첫 400명대...검사 위해 줄지어 선 시민들/제공=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02명 적은 3035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은 1513명으로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24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03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3537명 대비 502명 적고, 1주일 전인 17일 같은 시간 2976명보다는 59명 많다.

오후 9시 집계 기준으로 전날 처음 3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3000명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2370명, 비수도권이 665명이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1513명, 경기 597명, 인천 260명, 충남 111명, 경북 98명, 강원 80명, 대구 77명, 경남 67명, 대전 50명, 전남 42명, 광주 35명, 전북 34명, 제주 29명, 충북 26명, 울산 11명, 세종 5명이다.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서울은 전날 같은 시간 1509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새로운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은 오후 9시 이후 578명이 증가해 4천115명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사태 시작 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292명→3034명→3205명→3120명→2827명→2699명→4115명으로 하루 평균 약 3185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31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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