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508명·사망자 29명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3000명을 웃돌았다. 위중증 환자도 508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321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231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034명)보다 178명 늘면서 지난 17일(3187명) 이후 나흘 연속 3천명 선을 넘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최다 기록은 이달 18일 3292명이고 두 번째로 큰 규모는 지난 9월 25일의 3270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508명으로 지난 18일(506명) 이후 이틀 만에 500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7일 522명으로 최다 수치를 기록했고 18∼20일 506명→499명→508명 등으로 5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29명 늘어 누적 3244명이다. 사망자 중 27명이 60세 이상이고 2명이 50대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194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372명, 경기 988명, 인천 204명 등 총 2564명(80.3%)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85명, 경남 79명, 충남 73명, 전남 66명, 대구 61명, 강원 59명, 광주 39명, 경북 35명, 충북 34명, 대전·전북 각 32명, 제주 23명, 세종 7명, 울산 5명 등 총 630명(19.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23명)보다 5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377명, 경기 993명, 인천 204명 등 수도권이 257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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