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에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내년 6월까지

18일 세종시가 고성능 건축자재와 인공지능(AI) 주거 서비스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이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김형중 기자
[세종=데일리한국 김형중 기자]세종시가 고성능 건축자재와 인공지능(AI) 주거 서비스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이 조성한다.

18일 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협약을 맺고 조치원읍 상리에 다음 달부터 내년 6월까지 65억원을 들여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예정지에 고성능 건축자재와 인공지능 활용 기술이 적용된 ‘에너지체험하우스’를 건설할 예정이다.

적용되는 혁신기술은 고성능 단열재, 창, 문 등 건축자재와 시니어 안전사고 알림, 수면 질 향상, 방범안전, 화재안전, 재택근무 지원, 유지관리 서비스 등 AI스마트하우징 기술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에너지자립마을 내 ‘에너지체험하우스’를 구축하고, 제로에너지 건축자재와 AI스마트하우징 혁신기술을 적용, 검증·개선을 위한 기반 구축에 힘을 모은다.

특히 AI 기반 주거서비스 및 제로에너지 건축자재 혁신 기술에 대해서는 거주민 체험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모니터링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거주민 삶의 질 향상과 주택기술 고도화 실현에도 상호 협력한다.

기관별 협력 사항은 △기술 적용 모니터링을 위한 행정업무 지원(세종시) △안전·편의 주거 서비스 적용과 제로에너지 건물 구현 기술 지원(KICT) △건강·실버케어 서비스 적용 기술 지원(KEA)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내년 6월께 국민임대주택 31세대 규모로 공급될 조치원읍 상리 에너지자립마을의 에너지자립률을 60%까지 끌어올리고 스마트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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