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박람회’ 일환으로 11월 한 달간 열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일상 복귀를 시작하는 국내외 한류 팬들을 응원하기 위한 온라인 K팝 공연 등 종합 한류행사가 11월 한 달간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하는 ‘2021 K-박람회’의 일환으로 ‘2021 온:한류축제(ON:Hallyu Festival)’를 오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온세계가 온라인으로 만나는 따뜻한(溫) 한류축제’라는 의미로 열리는 ‘온:한류축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한류의 산업적 파급효과를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한류 팬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올해 축제는 ‘Unite ON: Live Concert’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오는 6일 오후 7시부터 스브스케이팝 유튜브와 틱톡, 네이버 나우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영어, 일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로 실시간 자막도 지원한다.

이날 공연에는 스트레이키즈, 있지, 더보이즈, 샤이니 키, 현아&던, 뱀뱀, 피원하모니, 시크릿넘버, 마미손, 원슈타인, 설, 등 정상급 K팝 아티스트 총 11개 팀이 참여한다.

특히,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 버츄얼 휴먼(가상 인물)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소통대사인 ‘루이(Rui)’도 출연하며 AR(증강현실), 볼류메트릭 등 실감콘텐츠 기술을 녹여낸 무대로 몰입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그랜드볼룸에는 실제 체험이 가능한 실감콘텐츠 기획전과 함께 식품, 화장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K-박람회’ 오프라인 전시관이 마련된다.

또한, 태국 출신 K팝 아티스트 ‘뱀뱀’과 인도네시아 최초 K팝 아티스트 ‘디타’가 속한 그룹 ‘시크릿넘버’는 동남아 대표 쇼핑 플랫폼 쇼피에서 K-푸드와 K-뷰티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중국의 왕홍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 인플루언서들과 협업,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연관 상품의 수요와 소비를 진작하는 B2C 프로그램들도 이어진다.

코로나19로 해외 신규 바이어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콘텐츠기업을 위해서는 B2B 화상 수출상담회가 준비되어 있다. 국내 총 76개 사가 참여해 10개국 100여 명 이상의 바이어와 상품 판매, 공동제작 등 협력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온:한류축제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온라인 K팝 공연부터 오프라인 전시관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합행사로 준비했다”며, “K-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과 신한류 열풍이 K-푸드, 뷰티 등 연관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K-박람회’ 오프라인 전시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라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행사 홈페이지(www.kexpo.kr)에서 사전등록하면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0명 미만까지 관람 가능하다.

‘온:한류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온:한류축제 공식 홈페이지(www.onhallyu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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