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생산 농가를 생산한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경북도 제공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형제곶감농원과 우공의 딸기정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곶감 출하를 앞두고 생산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농가현장을 방문하고, 디지털 뉴딜 시대에 맞춰서 농업분야의 모델로 제시되고 있는 스마트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김 총리는 형제곶감농원을 방문해 곶감 생산현장 시찰과 함께 감달기 등 직접 곶감 생산체험을 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또 강영석 상주시장으로부터 상주곶감특구 운영 및 곶감산업 현황을 보고 받은 후 "곶감은 오랜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우리 임산물"이라고 강조하고 "코로나와 더불어 기후변화 등으로 곶감생산에 어려움이 없는지"를 살폈다.

스마트팜 '우공의 딸기'를 방문해 직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어 "앞으로도 우리 임산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가공기술 다양화, 품질 균일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김 총리는 우공의 딸기정원을 방문해서는 박홍희 대표로부터 운영현황을 보고 받은 후 "스마트팜은 앞으로 차세대 청년 일거리로써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며서 "정부는 스마트팜의 확산을 위해 인프라 조성, 인력양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정부에서는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최병암 산림청장, 지자체에서는 이철우 경북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정재현 상주시의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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