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후보를 압도할 수 있는 후보가 나가는게 옳아"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5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전현직 지방의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정예준 기자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리스크가 많은 후보가 대선에 나가면 정권교체가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25일 오전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린 전현직 지방의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번 대선은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는 대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5년간 나라 전체 기반이 다 무너졌다"며 "경제가 무너지고 외교가 무너지고 국방이 무너지고 사회기강이 다 무너졌다"고 현 정권을 비판했다.

이어 "도덕성, 정책 능력, 국가운용능력에 있어서 상대후보를 압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문제 많고 리스크 많은 후보가 선거에 나서면 정권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상대 후보를 견제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제가 나서야 후보의 도덕성이나 문제, 가족 비리와 돈 비리에서 자유롭다"며 "이재명 후보와 맞붙어서 토론도 제압할 수 있다"며 본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홍준표 후보는 "26년째 정치하면서 온갖 흥망성쇠를 당과 함께했고 4년간 오로지 이나라를 위해서 대선준비를 했다"며 "11월 5일 결정을 여러분들이 주변 여러분이 전부 응원을 하셔서 과연 본선에 차고 나갈 사람이 누군가 선택을 꼭 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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