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발생 병해충과 돌발해충 예찰·방제 추진

충남 예산군 등산로 주변 지상 방제 약제 살포 장면.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충남)=데일리한국 천기영 기자] 충남 예산군이 건강한 산림 생태계 보존을 위해 동시 발생 병해충과 돌발해충 예찰·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시 발생 병해충과 돌발해충은 산림 인근 주택가 및 농경지에 출몰해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이번 예찰 및 방제는 농작물 피해 및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주요 발생지 및 민원대상지 중심으로 지난 5월부터 방제 전문인력 및 차량을 투입한 지상 방제를 이달까지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확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예찰조사를 진행해 선제적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주요등산로와 산림에 대해 무인헬기(드론)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또 공공기관, 가로수, 다중집합장소 등 생활권 수목에 대해 9~10월(60일간) 병해충방제용역을 발주해 미국흰불나방, 진딧물 등 기타 해충 확산을 방지하고 산림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에게 개선된 산림환경과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예산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돌발병해충 발생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적극 활용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병해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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