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소년 지원시설 수 전국 15위로 최하위 수준

조승래 국회의원(민주당. 대전 유성구갑). 사진=조승래 의원실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청소년복지 등을 위한 전국 청소년 지원시설 입지의 지역별 편차가 심각한 가운데 대전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15위로 드러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지원시설 전국 현황’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을 통해 지원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청소년회복지원시설 수의 지역적 불균형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은 청소년 인원이 전국 17개 시·도 중 11번째로 많았으나, 청소년 지원시설 수는 세종과 제주 다음으로 전국 최하위(15위) 수준이었다.

조승래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해 가정 밖 청소년, 위기 청소년 등은 사는 지역과 관계없이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정부는 수요에 비해 청소년 지원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살피고 시설 확충을 추진해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두텁게 구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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