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플라스틱 재활용…22일부터 순차적 도입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 BNK부산은행이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카드를 만든다.

부산은행은 22일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 카드’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소재 카드’는 국내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Recycling-PVC)로 환경부로부터 인증받은 친환경마크가 뒷면에 표시돼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제작되는 이 카드는 부산은행의 인기 상품인 ‘딩딩 신용카드’에 우선 적용 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하는 폐 플라스틱 재활용 카드는 2016년 처음 실시한 친환경 나무자재 필름에 이은 두 번째 친환경 소재 카드다”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 4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최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8월 ‘탈석탄금융’을 선언하는 등 ESG경영 활성화에 매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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