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와 현대를 융합한 작품 출품

상명대 석사과정 최민준.사진=상명대학교 제공
[천안(충남)=데일리한국 고은정 기자] 상명대학교 대학원 생활예술학과 석사과정 최민준 학생이 한국기초조형학회가 주최한 BASIC ART & DESIGN AWARD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21일 상명대학교에 따르면 한국기초조형학회는 예술·디자인 전 분야에 관계된 기초조형을 중심으로 학문적 위상을 갖고 있으며 창조적 조형의 사회적 구현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인 권위 있는 학회다.

최민준 학생은 평소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소재를 융합한 작품으로 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아 인간문화재 정관채 선생으로부터 3년간 쪽 염색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 역시 이 기술과 사찰 꽃 문살인 ‘솟을 민꽃 문살’ 패턴이라는 전통적 방법을 활용한 작품을 출품했다.

아울러 이번 공모전에서 쪽 염색과 자카드를 활용한 병풍도 출품해 특선을 차지했다.

최민준 학생은 “우리 전통문화가 주목받고 있지만 극히 일부분이다”라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우리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학생을 지도한 나지영 교수는 “학생의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미에 관한 관심이 작품으로 표현됐다”며“앞으로 신진작가로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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